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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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GS 0 Comments 69 Views 25-09-28 19:49본문
구조 이후, 아이들은 회복의 길 위에 있습니다
처음 구조했을 때, 아가들의 상태는 너무나 심각했습니다.
등 전체가 끌려다닌 듯 깊게 벗겨졌던 로카의 상처,
그리고 함께 구조된 아가들 모두 파보와 코로나에 동시에 감염된 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도 어독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들더라도,
필요한 치료를 모두 진행하며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로카의 등은 상처가 깊어 치료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아물었고
함께 있었던 아가들 역시 전염병을 이겨내고
이제는 임보처, 입양처를 찾아 따뜻한 가정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자바는 심각한 얼굴 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고,
또 다른 아가들은 여전히 전염병 치료가 한창입니다.
어독스는 그저 구조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픈 몸, 상처 입은 마음까지
모두 끌어안고 끝까지 책임지려 합니다.
치료가 끝나고, 건강을 되찾고,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어독스는 이 아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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