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방치 현장 구조, 어독스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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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GS 0 Comments 74 Views 25-09-28 19:48본문
10년간의 방치 현장 구조, 어독스도 함께 했습니다.
이번 구조는 어독스 단독 구조는 아니었지만,
김제시 보호소의 긴급 요청을 받고
저희도 함께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김제시 애니멀 호더 거주 현장,
이곳에서는 무려 11마리의 아이들이 구조되었고,
모두 오랜 시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10년 전, 단 한 마리로 시작됐던 동거.
중성화 없이 번식이 이어졌고
결국 11마리로 늘어난 아이들은
예방접종도, 기본 관리도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었어요.
피부는 곰팡이성 피부염, 모낭충, 옴진드기로
다 벗겨지고, 피가 날 때까지 몸을 긁는 아이들.
그 모습은 구조가 아닌 학대 그 자체였습니다.
현재 구조된 아이들은
김제시 보호소의 도움으로 포획 후
연계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치료한 후 순차적으로 도움줄 수 있도록
어독스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불쌍하다는 마음만으로는 생명을 지킬 수 없습니다.
돌봄이 없는 구조는 구조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방치’는
명백한 학대입니다.
아이들이 이제라도
제대로 된 보살핌과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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